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버풀 FC/2021-22 시즌 (문단 편집) ==== 1차전 VS [[AC 밀란|밀란]] (홈, 3:2 승)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35deg, #00CED1, #00008B 20%, #00008B 80%, #9400D3)" [[UEFA 챔피언스 리그|[[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height=50]]]][br]'''{{{#FFF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br]2021년 9월 16일 목요일 04:00(UTC+9)}}}'''}}} || ||<-3> '''[[안필드|{{{#00008B 안필드}}}]] [[리버풀|{{{#00008B (리버풀)}}}]]''' || ||<-3> '''{{{#00008b 주심: [[시몬 마르치니악|{{{#00008b 시몬 마르치니악}}}]]}}} [[폴란드|{{{#00008b (폴란드)}}}]]''' || ||<-3> '''{{{#00008B 관중: 51,445명}}}'''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35deg, #d00027 20%, #FF3300 20%, #FF3300 21%, #d00027 21%, #d00027 40%, #FF3300 40%, #FF3300 41%, #d00027 41%, #d00027 60%, #FF3300 60%, #FF3300 61%, #d00027 61%, #d00027 80%, #FF3300 80%, #FF3300 81%, #d00027 81%)"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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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br][[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12> GK[br][[알리송 베케르]] || ||<-3> '''{{{#1e1e1e SUB}}}''' ||<-9> [[아드리안 산미겔]], [[퀴빈 켈러허]],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티아고 알칸타라]]''', '''[[제임스 밀너]]''', '''[[사디오 마네]]''', [[코스타스 치미카스]], [[나다니엘 필립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커티스 존스]]''',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예상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장기 부상 이탈자가 나오면서 리즈 유나이티드전 완승을 맘껏 즐기지 못했을 리버풀이지만, 10명의 첼시를 이기지 못한 후폭풍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이번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상대 밀란은 전력 자체는 리버풀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평을 듣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강팀 라치오를 2-0으로 제압하는 등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안필드 원정을 오는 것이며 클롭 부임 후 세리에 팀들에게는 쉽게 가는 일이 거의 없었던 만큼[* 17-18 시즌 4강에서 로마와 맞붙어 2경기 합산 무려 13골을 주고받는 대혈투를 펼치며 힘겹게 결승 진출을 했고, 18-19, 19-20 시즌에는 나폴리와 같은 조에서 연속으로 만나 1승 1무 2패를 거뒀었다. 20-21 시즌에는 아탈란타와 같은 조에서 맞붙었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생각보다 꽤 치열한 대결이 될 수 있어 보인다. 한편 앞서 언급된 하비 엘리엇의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은 안 그래도 얇았던 뎁스가 더 얇아지며 이번 조별리그에서도 보다 더 큰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리버풀 입장에서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닌데, 상대 밀란에서는 즐라탄이 복귀전을 펼치자마자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번 리버풀전 소집 명단에 들지 못했다. 물론 상대가 세리에 강호인 만큼 가장 강한 베스트 11을 통해 부딪쳐야 하겠지만, 다음 경기가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을 3-0으로 완파하고 분위기가 한껏 오른 크리스탈 팰리스전인 것을 감안하면 리버풀은 경기가 원하는 대로만 풀리고 점수 차도 벌어진다면 지체없이 선수 교체를 통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EPL과는 달리 교체 카드를 다섯 장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는 경기가 순조롭게 풀렸을 때의 상황이며, 접전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진다면 리버풀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파질 것이다. ---- * 경기 내용 챔피언스 리그 첫 경기라 정예 멤버로 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오히려 골키퍼를 제외하면 포지션별로 한 자리씩 로테이션을 돌린 꽤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이번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특히나 눈에 띄는 것은 리그 개막전을 제외하면 쭉 명단제외되면서 팀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것으로 보였던 오리기가 선발로 출장하는 것. 밀란같은 경우는 예상 라인업 그대로 나왔다. 전반부터 리버풀은 1년 반 만에 챔피언스 리그의 밤을 즐기러 안필드로 돌아온 팬들의 힘을 받아 빠른 전진과 압박을 통해 원정팀 밀란의 기세를 눌렀다. 3분 만에 조타가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와 로버트슨이 방출한 공을 받아내 운반, 다시 오버래핑하는 로버트슨에게 내줬고 로버트슨이 날카롭게 오리기를 겨냥했으나 오리기의 원터치 슈팅이 약간 빗맞으며 벗어났다. 8분에는 마팁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리버풀이 밀란의 왼쪽을 붕괴시키며 득점을 만들어낸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살라와 2-1 패스를 주고받고 언더래핑해서 페널티 박스로 침투했고 그대로 때린 슈팅이 토모리를 맞고 크게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부터 보여주는 알렉산더아놀드와 살라의 포지셔닝 변화가 여기서 다시 맞아 떨어진 것. 이후 이 골은 토모리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 기세를 제대로 탄 리버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 찬스를 만든다. 세트피스에서 튕겨나온 공을 다시 왼쪽으로 전개한 리버풀이 로버트슨과 파비뉴의 원투패스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고, 로버트슨의 슈팅이 베나세르가 든 팔에 맞아 PK가 선언된 것. 하지만 살라가 이것을 실축하며 2-0 리드를 잡는 것까지는 실패한다.[* 이는 18번 만에 처음으로 살라가 PK를 실패한 것이라고 한다. 기간으로 따지면 2017년 허더스필드전 이후로 4년만이라고.] 밀란의 키퍼 메냥은 살라의 PK는 물론 로버트슨의 리바운드 헤더슛까지 선방하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여주었다. 실축 이후에도 리버풀의 일방적인 흐름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케이타가 좌측에서 공을 잡고 드리블하는 듯 중앙의 헨더슨에게 밀어줬고 헨더슨이 살라에게, 살라가 터치 이후 중거리 슛을 때려봤지만 메냥의 선방에 막혔다. 7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밀란은 많이 긴장한 듯 안필드에서 힘을 못쓰고 있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를 5분 앞두고 상황이 급반전하기 시작한다. 리버풀의 수비 집중력이 약간 흔들렸고, 그 틈을 밀란이 놓치지 않았다. 42분 브라힘 디아스가 내려와 공을 받고 라인과 라인 사이의 살레마키어스에게 연결했고, 살레마키어스가 레앙에게 꺾어준 것을 레앙이 몸의 축을 틀어 왼발로 왼쪽에서 침투하는 레비치에게, 레비치가 오른발로 파포스트로 감아넣으며 동점골을 완성한 것.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버래핑한 틈을 노린 밀란이 짧은 패스 전개로 왼쪽 윙포워드 레비치에게 닿는 속도가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 복귀 속도보다 빨랐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44분 밀란은 다시 리버풀의 오른쪽을 공략했고, 레앙이 테오와 빠르게 주고받고 알렉산더아놀드를 허물어낸 뒤 전진, 왼쪽으로 돌아뛰는 레비치에게 내줬고 레비치가 알리송이 대쉬하자 중앙으로 언더랩한 테오에게 밀어줬다. 테오의 슈팅을 로버트슨이 집념으로 블록했으나 브라힘 디아스가 뒤따라 들어와 탭인하며 득점, 리버풀이 밀란을 시종일관 경기에서 밀어붙였음에도 한순간에 역전당하면서 하프 타임을 앞두고 스코어는 1-2가 된다. 실점 이후 빠르게 라인을 정비하지 못한 리버풀 수비의 컨트롤 타워 반 다이크의 부재가 뼈아팠던 장면이었다. 후반 초반에도 리버풀의 수비가 한 차례 흔들리면서 세트피스에서 키예르에게 다시 네트를 허용했지만 다행히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이후 정비에 겨우 성공하고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다행히도 후반 초반 득점하며 분위기를 살려내는 데에 성공한다. 다시 우측 전개를 시작한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 - 파비뉴 - 살라까지 공을 전개했고 살라가 오리기에게 주고 침투, 오리기가 놀랍게도 기가 막힌 로빙패스로 살라에게 완벽한 1:1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리고 최근 폼이 절정인 살라가 이를 놓치지 않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63분 오리기가 근육 경련으로 인해 교체된 것을 포함해 밀란도 교체 카드 2장을 활용하며 경기가 약간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68분에는 마팁이 조타의 리턴 패스를 2선에서 받아 박스 안까지 돌파를 시도했으나 밀란 수비에 막혔는데 이 공이 조타에게 흘러나와 슈팅 찬스로 이어졌으나 키예르가 슈팅을 블록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짧은 오른쪽 코너킥을 니어 포스트에서 베나세르가 헤더로 걷어내자 박스 밖에 있던 헨더슨이 발리 슛 임팩트를 정확히 맞추며 벼락같은 중거리 포를 터뜨렸고 리버풀은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헨더슨의 2,458일 만의 챔피언스리그 득점이라고 한다. 이후 71분에는 존스와 티아고가 조타와 케이타를 대체했다. 74분에는 우측에서 짧은 패스 전개로 밀란의 압박을 벗어난 커티스 존스가 단독 돌파 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까지 날려봤으나 살짝 벗어났다. 밀란은 지루를 투입해 공중전을 노렸지만 라인을 내린 고메즈 - 마팁 듀오가 어찌어찌 막아냈고, 리버풀은 살라와 헨더슨까지 빼주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87분 코너킥 찬스에서 밀란의 키예르가 니어 포스트에서 헤더로 돌려놨지만 파워가 없었고 알리송이 무난하게 막아냈다. 이후 별 다른 이벤트 없이 경기 종료. ---- * 경기 총평 4경기 연속 결장하던 오리기를 선발로 내세우고 반대로 부상 복귀 이후 전 경기 출장 중이던 반 다이크를 벤치로 내리는 등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선보인 클롭의 수가 결과론적으로는 맞아떨어졌다. 전반 분위기는 오랜만에 챔피언스 리그에 돌아온 밀란이 안필드에서 긴장해 리버풀의 기세에 완전히 눌린 양상이었고 살라의 PK가 성공했다면 리버풀 쪽으로 완전히 기울 수도 있었던 매치였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살라가 실축하며 점수 차가 경기력 대비 많이 벌어지지 않았다. 이후 전반 막판 밀란이 리버풀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틈을 타 2연속 득점을 만들며 안필드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전 재빠르게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결국 재역전까지 성공시키며 밀란에게 전력 우위에 있음을 명백히 보여줬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이 죽음의 조에 있던 3년 전 18-19 시즌 조별리그 개막전 파리 전도 3-2로 스코어가 똑같다. 한편 리버풀과 함께 B조 탑독으로 분류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포르투를 상대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버풀에게 밀란전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될 듯 하다. 하지만 겉으로 보면 로테이션도 돌리고 승리도 챙기는 성공적인 날이었지만 리버풀 팬들에게 있어 우려되는 부분은 여전히 존재했다. 우선 반 다이크 없이 승리를 따낸 건 긍정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2실점을 기록한 것, 그것도 상대가 특출나게 잘해서 넣은 게 아닌 전반 막판 집중력 저하로 인해 2연속 실점을 한 것은 반 다이크의 중요성만 더 부각시킨 장면이 되었다. 고메즈와 마팁 두 선수 모두 개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음에도 수비 라인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특히 2번째 골은 동점골 실점 후 수비수들의 멘탈이 가출해 있다가 먹힌 것이 보일 정도였다. 또한 로테이션 멤버들과 최근 폼이 오락가락하는 마네의 경기력도 우려스러웠다. 고메즈는 오랜만의 실전 복귀라 그런지 라인 맞추기에 여러 번 실패했고, 케이타는 로테로는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당초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불만족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오리기같은 경우에는 워낙 팬들의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는 잘했다는 평이 많았지만 불과 60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부상 교체되는 등의 모습이 있었다.[* 이후 클롭에 의해 확인된 바로는 다친 것은 아니고, 쥐가 났다고 한다.] 교체로 들어온 마네는 리즈 전과 마찬가지로 몇 번 찾아온 득점 찬스들을 어이없게 날렸다. 또한 리그 개막 후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하고 이 날에도 결국 교체되지 않은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전반 30분 정도 이후에는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반면 오랜만에 돌아온 커티스 존스의 폼이 가벼워보인다는 점과 티아고 - 파비뉴 - 헨더슨이 서서히 합을 맞춰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